귀농·시골·농사생활

비온 뒤의 궁항 밭 230709

無心이(하동) 2023. 7. 9. 23:50

장마로 큰 비와 함께

연일 이어지는 비로 궁항 밭이 궁금해 들어가 본다.

 

차를 공터에 놓고

살펴보는데 고라니 한마리가 위쪽 밭에서 나와 여유롭게 반대 쪽 산으로 들어간다.

 

전기철조망도 쳐져 있지만 역시나 소용이 없는 듯 하고

우리 밭에는 고라니가 먹을 만한 작물은 없는데 뭐하러 들어왔었는 지 모르겠다. 

 

밭은

비가 많이 온 후라 그런 지

풀이 많이 자라 있어

조만간 예초 작업을 필요로 할 것 같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꿩 한마리가 자리를 안 비켜줘

할 수없이 

30초 정도 기다려

빠져나간 후 집으로 들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