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망구 입원 230704

無心이(하동) 2023. 7. 4. 23:05

오늘은

망구 입원 일이라 겸사해서 치과도 들르기로 해서

새벽 일찍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먼저 진주 미르치과에 들러 1주일 전 1차치료에 이어

2차치료를 받으러 대기하고 있는데

경상대학병원에서 망구 입원실이 2시 경에 여유가 난다고 그때 오라고 한다.

이런 일정을 당일 알려주지 말고 좀 일찍 알려주었으면 

치과 스케쥴을 조금 늦게 맞추어서 시간 공백을 줄였을 터인데

참 일들 처리하는 것 보면 좀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치과 진료를 마치고 나니

시간이 여유가 3시간 가까이 남아

비도 오는데 돌아다니기도 뭐해

유등전시관 쪽으로 이동해

주차장에서 몸이 뻑뻑해질 정도로 쉬었다가

식당에 들려 소머리국밥으로 이른 점심을 해결한 후

 

경상대병원으로 들어가  

주차를 하고

다시 휠체어로 관절센터까지 이동해

입원 수속을 하고

병실을 배정받아 들어간다.

 

입원 절차도 좀 복잡해서

모두 마치고 나니

땀으로 몸이 끈적거린다.

 

한가지 머리가 지끈거리며 아파오는 것이

병실이 6인실인데

물론 우리가 들어가기 전부터 방송되고 있었겠지만

들어간 시간부터

TV조선이란 채널에서 정치관련 내용만 나오는데

집에서는 나와도 채널을 돌려버리는데

여기서는 맘대로 할 수도 없이

그냥 들어야 하는 상황으로 머리가 아파 미칠지경이다.

 

이분들은 

뭔 정치를 그리들 잘 알고 관심들이 있는 지???

여튼 세상은 요지경 속인 듯..

 

결국

입원실에서 나와

공동휴게실 의자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대체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