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오늘도 눈이 쌓여있다 221223

無心이(하동) 2022. 12. 23. 10:14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눈이 소복히 쌓여 있다.

 

이런 눈을 보면

억지로라도 차량운전을 하면 움직일 수야 있겠지만

 

어지간히 급한 일이 없으면

미끄러질 위험도 있어

스스로 고립이 되었다 판단하는데...

 

30여분 지나

밖에서 웅하는 소리가 들려

밖을 보니

 

우리 터 진입로 쪽에 차를 대 놓고

브로워를 열심히 가동시켜 눈을 불어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눈으로 고립되어

오가는 이가 없을 것 같아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우리 먼당 뒤 쪽에 있는

사찰에서는

내일 주말부터 

절을 방문하는 신도들 걱정이 앞섰는가 보다.

 

역시

각자의 관점에서 보면

이렇게 생각들이 다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