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 정리(무/배추/갓/쪽파/알타리/상추) 220926

 

이번에 처음으로 내가 직접 하다 보니

심어둔 김장 재료들에게 쏟는 시간이 꽤 많아 진다.

 

사고 후에

밭에 가지말라고 했는데도 언제 밭에 다녀왔나 보다.

배추에 벌레가 보였다는 망구 소리에

 

바로

20리터 충전분무기에

이번에 거금을 들여 구입한 천연살충제 대유충사탄 20ml를 넣고

심어놓은 무, 배추, 갓, 쪽파, 상추, 알타리에 일괄 살포해 주고 

 

정식 후에 한번 넣어 준 배추와 무에 복합비료도 다시 한번 넣어 주고

 

망구는 아픈 몸을 이끌고

알타리 무 솎아 주는 작업을 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농사란 것을 직접 해 보다 보니

망구도 이젠 일하기도 힘들고

연식도 모든 것이 쉽지 않을 때라

 

김장 재료나 상추 등

꼭 필요하게 취할 수 있는 것들을 제외하고는

대충 그냥 사 먹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