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안계 밭 잡풀 예초 및 제초작업 220807

無心이(하동) 2022. 8. 7. 23:57

 

일기예보 상에

산청 쪽으로는 천둥, 번개 그리고 하동 쪽으로는 소나기 예보가 있어

계속 날씨를 체크하면서 궁리를 하다가

 

우리  궁항 쪽과 위쪽 산 쪽으로는 검은 비구름이 몰려 있지만

아랫마을이 위치한 안계 밭 쪽은 비구름이 보이지를 않는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앞으로 시간도 마땅치 않고

기상청 예보가 거의 잘 맞지도 않아

내가 직접 보는 날씨의 감을 믿고

차에 예초기와 약통을 싣고 아랫마을 밭으로 들어간다.

 

수로 쪽과

주변의 높은 풀들은 예초기로 다시 한번 정리를 하고

 

가운데 밭은

제초약에 전착제를 섞어

20리터 2통을 살포해 주고

돌아 온다.

 

오면서도 하늘을 보니

위쪽으로는 검은 구름이 꾸물거리는데

밭이 있는 쪽까지는 아직은 괜찮은 듯 싶고

 

집에 돌아 와서도

저녁 늦게까지

비가 없는 것으로 보아

기상청 예보를 무시하고 

제초 작업을 잘 하고 돌아 온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