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화목보일러 연도청소 220407
無心이(하동)
2022. 4. 7. 20:35
이번 봉화 산불이
화목보일러 재를 버리면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추정 기사가 나왔는데
화목보일러 재에서 불씨가 왜 났는 지 의문이 든다.
우리 화목보일러 같은 경우에는
대략 오후 5시경에 점화를 하면서
초기 화목에 불이 제대로 붙을 때까지 약 30여분은 보일러 옆에서 체크하다가
추울 경우는 한두번 화목을 더 넣으면서 밤 12시경
요즈음 같이 날이 따뜻할 때는 한번 화목에 밤 9~10시경 정도에서 화목이 다 연소가 되어
보일러 전원을 차단시키고
다음 날
화실 청소할 때면
완전 연소가 되어 재도 얼마 안 나오는 정도로
재를 긁어 내고
다시 화목을 채워 넣는 형태인데
아마도 봉화 쪽에서는
저녁뿐만아니라 아침에도 보일러를 운용하면서
재에 불씨가 남아 있었던 것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궁항 터도 산 속이라
화재에 민감한 터라
매번 조심하고 신경쓰고 있는데
정말 산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
오늘은 보일러 연도 청소를 하기로 하고
평소에 3-4일에 한번씩은 주기적으로 하는데
오늘은 5일 째가 되었다.
방진마스크를 장착하고
앞 뒤로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화실에도
요새같은 날씨에는 2/3 정도만 적재하는데
나무들이 그리 상태가 좋지 않은 것들이라
가득 채워넣고 가동시켜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