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과수나무 식재 220304

無心이(하동) 2022. 3. 4. 20:43

몸이 영 안 좋은 상태인데

날씨가 바람이 많이 분다는 예보가 있고

전날 산림조합에서 구입해 온 과수 나무들을 그대로 둘 수도 없어

 

아침도 거른 채

식재 작업에 들어 간다.

 

 

식재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

컨테이너가 있었던 장소에 자두나무를 심고

 

구기자도 심으려다

커다란 바위가 나오는데

도저히 해결이 안되어 중지를 하고

 

 

본채 앞 석축 아래에

바티민 나무와 구기자, 샤인머스캣까지 식재한다.

 

 

집 뒤의 기존에 복숭아 나무가 있던 곳에

이번에 구입한 백도를 식재한 후

 

아침겸 점심을 먹고

농협 자재상에 가서 지킴이들 사료와 풀약들을 구입한 후

 

 

예전 살던 아랫마을의 밭으로 가

빈 공간에 매실나무를 식재한다.

 

당초 계획으로는 감나무를 식재하려고 하였으나

기존에 논으로 사용하던 곳이었던 지

땅에 수분기가 많아

매실로 바꾸어 식재를 했는데

잘 자랄 지 모르겠다.

 

어떻든

과실수를 모두 식재하고

돌아 오니

몸이 무척이나 피곤한데

 

일을 안 할 수는 없어

화목보일러 연도를 청소하고 연통도 수평라인을 청소한 후

오늘의 작업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