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안계 밭 잡풀/가지치기 (1) 220210
無心이(하동)
2022. 2. 10. 21:02
이틀동안 몸이 갑자기 아파 방콕하고 있다가
오늘은 조금 나은 것 같아
아침에 밥을 먹고
다음 주쯤 어머니에게 다녀오게 되면
아무래도 시간이 마땅치 않을 것 같아 조금 무리하기로 하고
트럭에 예초기와 전지가위 등을 싣고 예전에 살던 아랫마을 밭으로 간다.
밭 안에는 풀들이 바닥에 깔려
아무래도 나중에 약을 한번 쳐야할 것 같아 놔두고
예초기를 메고
밭 가장자리 주변의 잡풀들과 씨름을 하다 보니
도깨비풀들과의 전쟁이 쉽지 않아
몇 번에 걸쳐 풀들 제거 작업을 하면서
가지치기 작업도 들어가는데
아침만 먹고 와서 시작했는데
물도 없이 오후 2시를 넘기니 몸이 또 말을 안 듣기 시작하고
높은 가지를 자를 기구도 안가지고 와서
한번 더 작업을 해야할 것 같아
오늘의 작업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