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항터 서치라이트 설치 작업 220206
궁항터가 산 속 먼당에 있어 밤에는 암흑이라
멧돼지 등의 짐승들이 수시로 왔다갔다 하면서
터 지킴이들하고의 전쟁이 매일같이 일어나고 있어
가로등 설치를 알아보았는데도 해 줄 수가 없는가 보다.
그런 차에
양평지인으로부터 예전에 자동차 헤드라이트를 이용한 서치라이트 설치를 얘기듣고
무선리모콘까지 받았지만
내 실력으로는 엄두도 못 내는 것이라 손도 못대고 있었는데
이번에 양평지인이 궁항터를 방문하면서
서치라이트 설치 작업에
양평지인의 전문가 솜씨가 발휘된다.
서치라이트 용량이 있어
가지고 있는 파워서플라이 1개와 밧데리 충전기 1개를 이용해 서치라이트를 각각 통제하기로 하는데
파워서플라이 출력단자가 문제가 있어
이것을 먼저 손을 봐서 수리를 한 뒤
서치라이트 각각을
연결하는 작업을 하는데
서치라이트를 세울 비계파이프를 창고 옆에서 지붕을 뚫고 올린 후
각도를 세밀하게 잡으면서
세팅을 하는데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웬만한 사람들은
작업하기도 쉽지 않겠다 싶은데
많은 시간을 들여
서치라이트 방향까지 세팅을 마친 후
터 입구에서 올라서는 방향과
주차장에서 오는 방향으로 두개의 서치라이트를 작동 시험하고
리모콘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구성을 다 만들고 나서
작업을 종료한다.
마침 리모콘 밧데리는 방전에 되어 밧데리를 별도 구입해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밤에 다시 테스트를 해 보니 터 입구 쪽과
진입로 쪽으로 훤해서
짐승들 침입에 대처하기도 좋고
외출해서 밤에 돌아올 때도 매우 유용하겠다.
양평지인의 도움으로
궁항 터에 명물이 하나 생겼는데
참 감사한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