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궁항 밭 대나무 제거 220120

無心이(하동) 2022. 1. 20. 21:20

아침을 9시 넘어 느즈막하게 먹고

장비를 챙겨 궁항 밭으로 간다.

 

이번에 철제 휀스를 치기로 했다가 기간이 안되어 다음으로 연기되어 밭 전기울타리 주위에 둘러쳐져 있는 대나무 제거작업을 하기로 한다.

 

대나무 제거 전

약초 나무들을 점검하면서 띠지를 하나씩 걸어 두고

본격적으로 대나무 제거 작업을 들어간다.

 

대나무 제거 방법은

철조망에 가까이 있는 것들은 최하단부를 자르고

조금 떨어져 있는 것들은 1m 높이에서 자르는 방법으로

이런 방식으로 잘라두면 몇년 뒤에 자동적으로 뿌리째 뽑힌다고 하는데

일단 어찌되는 지 잘라두면서 살펴보기로 한다.

 

오전 10시 조금 넘어서 작업에 들어갔는데

오후 3시 넘어 작업 중에 톱으로 왼쪽 엄지손을 긁어 피가 나는 통에

작업을 중지하고

대충 휴지로 응급조치를 하고 마무리를 한다.

 

밭 전체를 빙 돌아

약 3/4 정도를 한 상태였는데

며칠 후 다시 한번 작업을 해서 정리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