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보일러 연통 보온과 이중 연통 설치 211206
궁항 터에서 화목보일러를 운영하고 있는데
주변이 산이라
항상 조심히 하면서
보일러 연통은 월 1-2회, 보일러 연도도 2-3일에 한번 씩은 꼭 청소를 하고 있었는데
보일러를 보통 오후 4-5시경 가동을 하다 보면
저녁 9-10시경 가동을 마치게 되는 지라
보름 전에 어두워진 상태에서
화목보일러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행히 자연연소가 되었지만
가슴이 철렁한 상황이 있었는데
기온이 떨어지면서
보일러 연통 안에서 타르가 덩어리가 되어있다가
보일러 가동에 불이 붙으면서
연통 밖으로 토출된 것으로 판단이 되어
해결책으로
연통을 보온조치를 해서 이중 배관을 하기로 한다.
처음에는 보온재로 세라크울을 구입해 사용하기로 하였다가
재료비도 그렇지만 운송비가 엄청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던
집 건축할 때 남겨두고 아끼면서 사용을 억제했던 30mm 로이포크니 단열재를 사용하기로 한다.
짜투리로 아래 쪽을 붙이고, 위쪽으로 통으로 한번 둘러서 붙인 후
로이포그니 알루미눔 소재의 전용 테이프로 연결부위를 꼼꼼이 테이핑한다.
단열재 부착 위로
이번에 구입해 온 함석을 함석가위로 재단해 연통을 만들고
피쓰와 철사로 단단히 고정해 두고
연통 위쪽으로도 비가 들어가지 않도록
연통용 은박테이프로 보온재와 함석연통을 연결해 붙여 주어
지붕 위 공사를 마치고
지붕 아래 창고 안 쪽은
판넬이 불연재라 화재 걱정은 안하고 있지만
그래도 외부 찬 공기가 연통에 접촉하기 때문에
연통 뒤쪽은 공간이 없어 단열재가 들어가지 못해
열반사 단열재 짜투리로 연통을 감싸고 철사로 묶어주고
보온 작업을 마무리 한다.
보일러 연도 청소를 다시 하고
화목 적재를 한 후 조금 일찍 가동을 하면서
보온재의 상태를 점검하면서
보일러 연통 보온과 이중 연통 작업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