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어머니 면회를 다녀오다 210912

無心이(하동) 2021. 9. 12. 23:53

어머니가 요양원에 계신데

정부의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면회가 쉽지 않다.

 

미리 연락을 해

현관에서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면회를 하기로 하여

 

어머니가 드실 새김치를 담궈 가지고

과자류와

우리 하동에서 나온 복숭아가 크기는 작아도

맛이 꽤 괜찮아

놔두었던 것 1박스를 챙겨 가지고 간다.

 

아버지 벌초를 마치고

동생네 들려 간단히 씻은 후

청과시장에 들려 요양원 선생들 줄 과일도 좀 구입해

요양원으로 들어 간다.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인터폰으로 애기를 하는데

어머니가 잘 알아듣지를 못해

담당 선생이

중간에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한다.

 

오래 면회도 안되어

5분 정도만 보다가

어머니는 들어가시고 돌아 오는데

 

코로나가

정말 장벽을 많이 만드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