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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 43 2행정 예초기 분해 정비(1) 210903

無心이(하동) 2021. 9. 3. 19:48

비가 아침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오후 4시경 비가 그쳐 주변을 둘러 보고

지킴이들 먹이를 주고 나서 창고 내부 정리를 어느 정도 한 후

 

창고 안에서 예초기 하나를 손 보기로 하는데

한번도 해 보지는 않았던 지라

일단 예초기 구조를 숙지한 후 시도해 본다.

 

대상 모델은

인터넷으로 최초 구입했던 미쓰비시 TB43 2행정 예초기로

별로 사용을 안 해서 그런 지 신품을 그런데로 유지하고 있다.

 

 

일단 엔진톱에서 사용하던 50:1로 혼합된 연료를 넣어 시동을 걸어보는데

시동이 안되어

다시 연료를 빼 낸 후

 

일단 일자 드라이버로 기화기 나사를 풀고

 

 

다음 단계로 어떻게 할까 찾아보다가

위 쪽 스로틀 밸브를 열어보려니까 공간이 좁아 잘 안되어

앞 쪽 에어크리너를 탈거한다.

 

 

플라이어로 스로틀 밸브를 열어 위로 잡아 올려 분리하고

 

 

조속케이블을 어떻게 빼나 이리저리 쳐다보다가

외부에 있는 스프링과 나비 조임쇠를 뒤로 밀어 놓고

고무 파이프를 잡아 당겨 분리한다.

 

 

이어서 플로트실을 분리하려고

안 쪽의 십자 나사 2개를 풀고

이리 저리 풀어 보려는데

실링이 단단히 붙어있는 지 잘 분리가 안된다.

 

계속 안 떨어져 드라이버로 툭툭 치다가

양 쪽 손으로 쪼개듯이 하니 분리가 된다.

 

플로트를 빼내고

 

 

일자드라이버로 제트밸브를 빼낸 후 

니들밸브를 풀어보려고 하는데

 

연결된 것이 눈도 침침한데..

나사도 아니고 옆에 작은 구멍으로 끼워져 있는 것 같아

눌러보는데 잘 안된다.

 

 

괜히 잘 못하여 망가트릴 것 같아

니들밸브를 약간 앞으로 당겨 틈이 약간 생기는 것 같아

그 쪽으로 거품크리너를 불어 넣어 주고 다른 곳도 거품으로 목욕시켜 놓은 후

 

 

휘발유로 에어크리너를 적셔 씻어 놓으려 했더니

삭아서 부서져버린다.

다른 스펀지로 대용해서 맞춰 끼우기로 하고

 

 

저녁 시간이 되어

내일 작업을 이어가기로 한다.